美 '토크쇼 황제' 조니 카슨 한 때 소유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다수 부동산 매체는 미국 패션 거장이자 영화제작자 시드니 키멜(91)이 말리부 해변 맨션형 복합구조물을 지난 6월 말 400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매각된 말리부 저택은 한때 조니 카슨이 소유했던 건물이다. 시드니 키멜은 이 저택을 본채 2590만 달러(약 306억 원), 2채의 인접 건물 1410만 달러(약 166억 원)로 각각 분리 매각했다.
이는 2017년 처음 책정됐던 8150만 달러(약 923억 원)에 비해 51%나 할인된 금액으로 알려졌다.
키멜 부부는 2007년 故 조니 카슨 소유 말리부 저택을 3650만 달러(약 431억 원)에 매입했다. 10년 간 이곳에 거주했던 키멜 부부는 2017년 매입 당시 가격보다 두 배가 넘는 8150만 달러로 부동산 시장에 처음 내놓았다. 이후 2018년 8월 6250만 달러(약 738억원)로 가격을 내린 바 있다.
말리부 저택 본채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독특한 설계 건축으로 유명한 에드 나일스가 설계한 삼각형 구조로 규모 7000평방피트(약 197평)에 침실이 4개가 있다. 그밖에 바, 와인 저장고, 목재로 만든 스카이라이트,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문, 실내 수목원 등이 있다.
본채에 인접한 곳에 별도의 게스트하우스와 주방, 체육관, 라커룸이 있는 침실 2개짜리 거대한 클럽 하우스 파빌리온이 딸린 테니스 코트가 있다.
한편, 이 저택의 전 소유주인 조니 카슨은 미국 NBC에서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를 이끈 TV 아이콘이다. 조니 카슨은 1984년에 이 저택을 매입했고 2005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평화롭고 조용한 집을 원했던 카슨은 그가 살 때 본채에 한 개의 침실만 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손님이나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는 본채 건너편에 지었다.
일설에 의하면 파티를 즐기기 위해 말리부에 왔던 조니 카슨은 매물로 나와 있지도 않은 그 저택이 마음에 들어 주인을 졸라서 매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