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CMP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볼튼은 지난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이름을 밝히지 않고 중국의 5세대 전투기가 F-35와 아주 흡사해 보인다면서 "그것은 F-35이기 때문이며, 그들이 그저 훔쳤다"고 주장햇다.
SCMP는 현재 중국이 실전 배치한 스텔스 전투기는 J-20 '위룡(威龍·Mighty Dragon)' 뿐이라면서 미국 전투기에는 찾아볼 수 없는 기수 부분 커나드 2개가 있고 기체는 더 크고 무게는 50%는 더 나간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SCMP는 볼튼은 다른 전투기를 염두에 둔 것 같다면서 선양 FC-31 '흰매(Gyrfalcon)'를 거론하면서 이 전투기는 여전히 시제 단곌하고 주장했다. FC-31은 중국 국영 항공기 제작회사인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 산하 선양항공설계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이미지 확대보기SCMP는 2012년 처녀 비행을 한 이 전투기는 F-35와 달리 엔진 두 개를 탑재하고는 있지만 F-35와 광범위하게 유사한 스펙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SCMP는 FC-31의 최대 이륙중량은 25t,전투거리는 1200km, 최고속도는 마하 1.8인 반면,F-35의 최대이륙중량은 27~35t,최고속도는 마하 1.6, 최대항속거리는 2200km에 이른다고 전했다.
FC-31은 무기탑재량이 8t으로 F-35의 6.8~8.1t과 대비되며 유효수명은 30년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SCMP의 이 같은 보도는 아전인수 해석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FC-31이 가볍고 엔진이 두 개라고 하나 공기 흡입구 위치,주익, 수직미익과 꼬리날개 모양, 레이더돔의 위치와 모양이 완전히 같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혹자는 FC-31의 형태가 '흡사'를 넘어 '그냥 F-35'라고 비꼰다.
두 전투기의 차이점은 가격에 있다고 하는 게 더 설득력이 있다. SCMP도 FC-31이 F-35에 대해 명확한 우위를 갖는 한 영역을 가격이라고 밝혔다. FC-31은 대당 7000만 달러 남짓인 반면, F-35는 대당 약 1억 달러의 가격표가 붙어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