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항공, 구매 양해각서 제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항공이 737 맥스 30대를 구매하는 양해각서를 제출했다 보도했다. 총 거래 규모는 36억 달러(약 4조1994억 원)에 이른다.
WSJ은 또 보잉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에어쇼에서 737 맥스 20대를 수주하는 합의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거래 금액은 23억 달러 규모다.
이 같은 737 맥스에 대한 신규 주문 소식은 추락 참사 여파로 주문 취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와 보잉은 'C-390 밀레니엄' 기종 팔기 위해 스웨덴, 독일, 칠레 등 세계 10여 개국과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엠브라에르는 지난달 초 C-390 밀레니엄 1대를 브라질 공군에 인도했고, 지난달 7일 브라질 독립기념일에 맞춰 일반에 선보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