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은행(영국중앙은행, BOE)의 일부 기자 회견 음성 데이터를 제3자 공급 업체가 부당하게 외부 고객에게 제공한 혐의에 대해 BOE와 영국 금융행동감시기구(FCA)가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문제의 중심에 영국 은행 ‘HSBC 홀딩스’와 미국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트레이더가 이 데이터에 접속했던 사실이 의심된다고 유로뉴스가 익명의 관계자 1명을 인용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재 런던 내부의 투자 은행 직원들이 음성 데이터를 이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혐의를 받는 두 은행은 모두 코멘트를 거부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