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금 뉴욕 증시는 화끈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와 연준의 3번에 걸친 금리인하 그리고 경제지표의 개선 등으로 기록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S&P 500 지수는 올들어 29% 넘게 오르며 1997년 이후 최고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황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지만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 효과등이 이어지며 상승 랠리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물론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다우지수등이 이미 초과 상승 상태이고 내년에 강력한 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코스피는 올해보다 내년이 좀 더 올라 2400선 도달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내년 지수를 2,000~2,500을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코스피 상단 2,500은 현재 수준보다 약 13% 높은 것이다. 내년 주가가 두자리대 이상으로 높아질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 내년에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사이클이 반등하고 기업 이익이 회복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지난 2년간의 약세장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NH투자증권[005940]·KB증권·신한금융투자 등도 2,400를 상단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370, 삼성증권[016360]·신영증권[001720]은 2,350 등이다. 반면 키움증권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등을 근거로 코스피가 1,900~2,250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종과 경기민감주, 콘텐츠 업종 등에 대한 기대가 있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번 주 국내 증시는 12월 한국 수출과 중국 제조업 지표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새해 첫날인 2일에는 우리나라 12월 수출입 실적이 나온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12월 한국 수출 감소율 시장 전망치는 -8.5%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1월 3일 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제조업 지표 개선 여부가 뉴욕증시의 관심이다. 이 지표가 양호하다면 내년 경기 반등 기대가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소비자신뢰지수를 낸다. 11월의 125.5에서 129.4로 지표가 개선됐을 것라는게 시장 컨센서스이다.
중국과 유로존에서도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최근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 반등 기대를 키우고 있다. 그 신장세를 이어갈지가 주목된다. 미국 및 중국 등에서 나올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면 연초 증시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변수이다. 이라크 중북부 키르쿠크의 군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에서 미국인이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은 이란이 배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란과 갈등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랠리가 대단했다. 다우지수는 0.67% 올랐다. S&P 500 지수는 0.58% 그리고 나스닥은 0.91% 상승했다. 나스닥은 특히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23.87포인트(0.08%) 상승한 28,645.26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1포인트(0.00%) 오른 3,240.02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5.77포인트(0.17%) 하락한 9,006.62에 마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뉴욕증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증시의 지속적인 랠리를 부추겼다. 뉴욕증시 상장기업들은 실적이 3% 호전됐지만 다우지수등은 30% 상승했다.바라 이런 점 때문에 2020년 연초에 뉴욕증시가 15%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1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4%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17% 상승한 13.43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