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페이팔의 CEO의 댄 슐만은 4분기 결산 발표에서 페이팔이 서비스하는 ‘벤모’의 상장세를 이같이 설명하며 2019년 말 시점 벤모의 활동계정 수는 5200만으로 연간 매출은 4억5000만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결제액에서 받는 수수료 합산 금액이다.
3분기 벤모의 활동계정 수는 4000만이었다. 페이팔은 연간 결제 목표를 1000억 달러로 정했으나 이번에 목표치를 넘어섰다.
슐만은 벤모가 지난해 가을 싱크로니뱅크와 제휴하면서 신용카드 서비스가 가능해진 점을 특히 강조했다. 향후 비자가 벤모 신용카드를 발행하는 독점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넷플릭스나 펩시, 치포트레 등의 기업이 벤모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참여, 리워드 부여나 벤모 결제를 시작했다. 올해는 플랫폼을 확대시키고 새로운 현금화 수단을 서비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페이팔이 올해 특히 주력하는 테마는 “벤모로 지불하세요”다. 고객들에게 벤모를 통한 지불을 더욱 권장한다는 것이다.
페이팔이 P2P 결제 시장에 주력하는 것은 최근의 트렌드로 볼 때 자연스러운 경영이다. 조사 기업 e마케터에 따르면 미국의 P2P 모바일 결제는 올해 3965억 달러에 달할 전망으로 2019년 3010억 달러에서 2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연말까지 P2P 결제 이용자 수는 73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분야에서는 벤모와 미국의 7개 대형 은행이 공동으로 설립한 젤(Zelle) 2개 플랫폼이 시장의 대부분을 쥐고 있다.
e마케터는 "P2P 결제 시장에서는 우선 벤모가 초기 시장을 평정했고 이어 진출한 젤을 포함해 2개가 과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앱들은 개인간 송금 비용을 없애고 절차도 단순화했다. 전통적인 은행들은 이 분야에서 뒤져 있다고 e마케터는 분석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