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전문가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러시아에도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원유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세계의 제조공장 중국이 멈추어 서면서 석유 사용량이 급감해 러시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실제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유가가 급락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한 석유수출기구(OPEC) 플러스는 유가의 하락에 대비해 하루생산량 170만 배럴 감산에 6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자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7%, 2021년 성장률은 3.1%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