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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돌연 휴장 코로나21 확진자 또 급증,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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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돌연 휴장 코로나21 확진자 또 급증,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뉴욕증시]  다우지수 돌연 휴장 코로나21  확진자 또 급증, 중국 경기부양 금리인하 코스닥 환율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돌연 휴장 코로나21 확진자 또 급증, 중국 경기부양 금리인하 코스닥 환율 비상
[뉴욕증시] 대폭락 무디스 세계경제 급속 둔화 , 코로나19 코스피 코스닥 환율 강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코로나19 사망자및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에도 부담이 커졌다. 미국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 굥휴일로 하루 쉬어간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코로나19로 읺나 경기부진을 동파하기위해 정책 자금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18일 뉴욕증시와 중국증시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하루 앞서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기존의 3.25%에서 3.15%로 0.10%포인트 내렸다. 인민은행은 이와함께 1년 만기 MLF 대출을 통해 시중은행에 2천억 위안(약 33조8천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MLF 금리는 인민은행의 정책 금리 선도역을 한다. 이 금리가 내리면 시중 은행들은 더 낮은 금융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되며 그로인해 고객들은 그만큼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MLF 금리는 또 인민은행이 작년 8월부터 사실상 기준금리와 유사한 역할을 맡긴 대출우대금리(LPR)와 직접 연동된다. 이달 20일 발표되는 2월 LPR 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의 모든 금융 기관들은 LPR을 일반 대출 업무의 기준으로 삼도록 되어있다. 그런만큼 LPR은 기준금리 만큼 중요한 금리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을 이유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 전망은 0.1%포인트 낮췄다. 일본 의 올 성장전망치는 0.4%에서 0.3%로 조정됐다. 무디스는 또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을 5.8%에서 5.2%로 크게 낮췄다. 무디스는 이와함께 세계 GDP 성장률 전망치도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이에따라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2.4%로 낮아진다.

17일 아시아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164.35포인트(0.69%) 하락한 2만3523.2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5.10포인트(0.89%) 내린 1687.77로 마감했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이 5분기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하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3%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2분기 7.4% 감소한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중국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66.61포인트(2.28%) 급등한 2983.62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25.19포인트(2.98%) 상승한 1만1241.50으로 끝났다. 창업판지수는 76.96포인트(3.72%) 크게 오른 2145.18로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정책 자금 금리를 잇달아 인하한 것이 증시에 동력이 됐다. 홍콩항셍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167.9포인트(0.6%) 오른 2만7983.5로 마쳤다.
17일 코스피는 1.42포인트(0.06%) 내린 2,242.17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회복한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2.76%), 현대차[005380](1.50%), LG화학[051910](1.45%), 네이버[035420](1.07%), 현대모비스[012330](0.84%), SK하이닉스[000660](0.48%)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9%), 삼성전자[005930](-0.49%) 등은 내렸다. 삼성물산[028260]은 보합 마감이다.

코스닥지수는 3.68포인트(0.53%) 오른 692.59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850억원 어치를 이날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06%), 파라다이스[034230](0.77%), CJ ENM[035760](0.46%), 메디톡스[086900](0.09%)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2.49%), 펄어비스[263750](-0.99%), 케이엠더블유[032500](-0.84%), 에이치엘비[028300](-0.84%), 원익IPS[240810](-0.41%),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2%) 등은 내렸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등에 영향을 줄 증시 일정을 보면 2월18일(화) = 미국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유로존 2월 ZEW 서베이지수, 2월 19일(수) 미국 1월 건축허가건수,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1월 수출 2월20일(목) 한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회의록, 중국 런민은행 대출 우대금리 (LPR) 결정 그리고 2월21일(금) 한국 2월 1∼20일 수출, 미국 2월 마킷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로존 2월 마킷 제조업·비제조업 PMI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 다우지수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제조업 지표 등도 뉴욕증시의 관심대상이다. 월마트의 실적 발표가 이번주 나온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최신 지표에 코로나19의 여파가 어느 정도 반영됐을지도 주목된다. 21일에는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코로나19의 여파를 먼저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5.23포인트(0.09%) 하락한 29,398.08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2포인트(0.18%) 오른 3,380.16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9.21포인트(0.20%) 상승한 9,731.18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주동안 1.02% 올랐다. S&P 500 지수는 1.58%, 나스닥은 2.21%씩 각각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3.32% 하락한 13.68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