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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외교부, "우한 코로나19 미국이 들여왔을 수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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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외교부, "우한 코로나19 미국이 들여왔을 수도" 주장

미국 고위관계자들의 중국 책임론 비판에 반발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중국 외교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군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들여왔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복수의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속도와 투명성을 놓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발로 이같은 외교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 투고를 통해 “미국에서 감염원 확인은 언제인가. 몇 사람이 감염됐는가. 병원은 어디에 있는가. 미국이 코로나19를 우한에 가져왔는지 모른다. 데이터를 발표해 투명성을 높여야만 할것이다. 미국은 중국에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중국이 코로나19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세계가 감염확산에 대한 준비를 갖추는데 2개월이라는 시간을 잃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耿爽)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중국에 의한 대응책임이라는 미국정부 고위관계자들의 발언에 대해 “도의에 어긋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복수의 미국 고위관계자들은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코로나19 대응에전력을 쏟아 협조를 촉진하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