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바스프, 가솔린자동차 소재로 팔라듐 대신 백금 사용 기술 개발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바스프, 가솔린자동차 소재로 팔라듐 대신 백금 사용 기술 개발

바스프가 신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광물 가격의 변동이 예상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바스프가 신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광물 가격의 변동이 예상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독일의 바스프(BASF)가 일부 금속을 더 저렴한 백금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한 후 자동차 산업은 팔라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바스프는 15일(현지 시간) 2개의 남아프리카 플래티넘 광산이 자금을 지원하는 이 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으며 배출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바스프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 기술이 2023년 모델부터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의 발표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팔라듐을 대체하기 위해 금속을 사용하는 것의 기술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명확해짐에 따라 플래티넘 가격은 3.2 %나 상승했다.

세계 플래티넘 투자 위원회(World Platinum Investment Council)는 차량의 배기가스를 억제하는 자동 촉매제의 일부는 팔라듐 대신 백금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정했다. 바스프 대변인은 새로운 촉매에 사용된 백금의 양은 차량 유형과 판매 지역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