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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내셔널 풋볼리그 계약 터치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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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내셔널 풋볼리그 계약 터치다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이 NFL에도 선보일 예쩡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이 NFL에도 선보일 예쩡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NFL과 마이크로소프트는 2013년 기술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한 이후 많은 NFL 감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을 보며 작전을 지시하고, 이러한 모습은 고스란히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기술적 협력을 한 차원 더 확대시키려고 노력해 왔다. 그 중 하나가 슬렉(Slack)이다. 슬렉은 개인 프랜차이즈이고 이를 통해 팀즈(Teams)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2000만 명 이상이 팀즈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1200만 명이 슬렉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FL과의 진전된 협력의 한 모습이다.
유서프 메디(Yusuf Mehdi)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현재도 몇몇 프랜차이즈가 팀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제트(New York Jets)는 4월 NFL 개막과 함께 팀즈를 사용하게 된다. 작년 슈퍼볼 챔피언인 캔자스 시티는 이미 구단의 스카우터부터 팀즈를 사용할 예정이다. NFL 전통의 명문구단 마이애미 돌핀즈도 이를 사용할 계획이다.

메디는 "팀즈를 NFL에 론칭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팀이 채팅, 전화 통화 및 문서 협업을 위해 여러 가지 복잡한 앱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의 허브로부터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여러 장점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야망은 아직 멈추질 않는 것 같다. NFL과의 계약에 이어 대학 풋볼리그에서도 팀즈가 사용되길 원하고 있다. 또한 다른 스포츠로의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삼 프로 스포츠에서 앱과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낯선 것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NFL과의 계약은 하나의 허브를 통해 다른 스포츠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치밀한 전략이 엿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것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