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 4일(현지시간) 셧다운, 록다운 등으로 경제활동이 사실상 멈추면서 기업들이 극심한 경영난에 봉착하게 됐다면서 이들은 투자축소, 지출 삭감과 함께 자사주 매입 중단, 배당 축소에도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비는 배당축소 고위험군 업체를 선정할 때 무엇보다 보유현금이 아닌 순익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는 보유현금보다는 순익이 높을수록 미래 배당지출에도 여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가장 배당 축소 위험이 높은 기업은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였지만 메이시스는 지난달 17일 배당을 중단해 60개 기업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60개 기업 가운데에는 마스크 제조로 한창 주가를 날리고 있는 3M이 들어가 있고, 반도체 업체 퀄컴, 펩시콜라, UPS(클래스B), 워런 버핏의 '최애 종목' 코카콜라, 켈로그도 포함돼 있다.
또 카지노 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 캠벨 수프, 갭, AT&T, 페덱스, 브로드컴, 러버메이드·콜맨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뉴웰브랜즈, 라스베이거스 카지조 업체 윈(WYNN) 리조트 등이 위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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