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존스 홉킨스 대학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총 감염자 수가 34만7003명, 사망자 수는 1만33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망자 숫자는 지난 2월 29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고, 사망자가 1000명을 넘긴 때(3월 25일)로부터 12일 만에 10배로 증가한 것이다.
다만 뉴욕주 등 일부 지역에서 가파르게 치솟던 코로나19 사망자와 입원 환자 수가 줄기 시작하면서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뉴욕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작동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체·점포의 휴점과 학교 휴교 조치를 이달 29일까지 연장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명령을 위반한 사람에 대한 벌금 상한선을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렸다.
쿠오모 주지사는 경찰 등 법 집행기관이 더 엄격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집행하기를 원한다며 "이는 당신의 생명에 관한 것이 아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의료 물자·장비 부족에 대한 호소는 계속되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가 보유한 인공호흡기 500개를 국가전략비축량(SNS)에 빌려준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인공호흡기 확보에 목숨이 달린 미국인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