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의 최악 상황은 이미 지나갔으며 사상 최대 규모의 통화·재정정책에 힘입어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는 3월 저점 대비 25% 상승했고, 2월 중반 사상 최고치에 비해서도 낙폭이 18%에 불과하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포가 팽배해지고, 미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란 우려로 2월 19일 사상최고치 대비 34% 폭락한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곧바로 회복했다.
코스틴은 미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뉴욕주의 상황이 정점을 찍고 둔화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다 연준과 의회의 적극적인 정책들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 주식시장은 바닥을 다지고, 경제는 신속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코스틴은 "미 경제 셧다운이 풀린 뒤 2차 감염확산이 없다면 '필요한 모든 조처를 동원하겠다'는 정책 기조는 주식시장이 새로운 저점을 찍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말 S&P500 목표치로 이전처럼 3000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시장 전략 책임자 마이크 윌슨이 "저점을 다시 시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바닥 탈출론을 제시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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