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상에서는 전 국민에게 천 마스크를 나눠주기 보다 "생활이 곤궁한 사람이나 의료 현장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어른용으로서는 마스크가 작으며 빨았더니 줄어든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러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가구 당 2개씩 천 마스크를 배포하는 방침과 관련 "기업 검품에 더해 납품된 마스크를 확인한 후 배포해 품질 담보를 도모하겠다"며 "생산·유통 과정에서 일정 정도 불량품이 생길 수 있으나 배포 전 단계에서 적절히 제외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 배포 계획을 변경할 예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더럽다"는 보고가 잇따라 배포가 중단된 임산부용 천 마스크에 대해서는 "어느 기업의 어느 공장에서 어떤 제조기기로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조사해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협력해 검품체재 확인 강화에 노력하겠다. 품질에도 주의를 기울여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