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2021년에 새로운 이모지 실종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2021년에 새로운 이모지 실종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에는 새 이모지가 나오지 않게 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에는 새 이모지가 나오지 않게 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코로나19가 이모티콘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모지 표준을 감독하고 새로운 릴리스를 담당하는 비영리 단체인 유니코드 컨소시엄에 따르면 2021년에는 새로운 이모지를 릴리스하지 않고 2022년에 릴리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2022년 릴리스 계획은 코로나19의 영향이다. 유니코드 컨소시엄은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새로운 버전의 유니코드 표준 확정을 지연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정 때문에 이모지 개발자는 새로운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는 리드 타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모든 일정이 지연되게 된 것이다. 매년 이모티콘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버전의 iOS와 Android 운영 체제가 발표되는 9월에 각 장치에서 사용 가능하기 전인 1월까지 승인이 완료된다.

유니코드 컨소시엄 측은 “현재 상황에서는 출시 날짜 연기만이 소비자들의 이익에 부합”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연 사태는 트랜스젠더 플래그, 성 중립 산타 클로스 및 1월에 발표되어 올해 9월에 나올 다른 이모지들까지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니코드 13.0 표준의 일부 새로운 세트에는 117개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