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 19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국제유가의 안정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지난주 유럽 주요 지수는 주 초반 EU의 코로나19 경기침체로 인한 유로존 GDP 7.7% 감소 예측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각국의 코로나19 규제완화 본격화,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등의 영향을 받아 8일 상승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5.21포인트(1.35%) 오른 1만904.4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8.20포인트(1.07%) 상승한 4549.64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3.07포인트(0.91%) 오른 341.05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 증시는 휴장했다.
독일 란데스방크 바덴뷔르템베르크(LBBW) 주식 전략가들은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우려되는 고용 및 경제지표가 최악을 기록하는 가운데 현재의 랠리는 투자자들의 위험한 부주의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달 말 발표한 '코로나와 세계 일자리' 보고서에서 "경제활동 중단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2분기 전 세계 노동시간이 10.5% 감소할 전망이라며 약 3억500만명의 풀타임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에 맞먹는 노동시간이 사라진 셈"이라고 전했다.
베버뱅크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경제활동 재개 논란이 되고 있는 중에 경기침체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회의론이 강하다. 최근의 경제지표는 경기 침체의 명확한 징후를 보여주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은 다시 한 번 기업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낮출 것이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위기에서 여전히 험한 여정을 앞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N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는 "이번주 증시 회복은 의심스러웠으며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1분기 산업생산과 신규 수주 수치가 '코로나 쇼크의 절반'만 드러났기 때문에 경제적 손실의 대부분은 2분기, 즉 6월 말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각국이 단계적으로 봉쇄를 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내부국경 통제 완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이 점진적인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는 두 달 전 폐쇄했던 국경 검문소 일부를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회원국들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내부 국경 통제를 점진적으로 해제토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EU 집행위가 다음주 공개할 코로나 대응 관련 계획 초안을 인용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 부문을 돕기 위해 일부 여행 재개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EU 집행위는 8일 EU 회원국과 스위스 등 유럽 내 자유로운 국경 이동을 위한 솅겐협정에 가입된 EU 비회원국에 비유럽 주민에 대한 임시 입국 제한 조치는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EU 27개 회원국 정상은 지난 3월 집행위 제안에 따라 외국인의 꼭 필요하지 않은 EU 입국을 막는 여행금지 조치 도입에 합의했다. 오는 15일까지 연장한 이 조치를 한 달 추가 연장해달라고 한 것이다.
한편 유럽의 보건 전문가들은 봉쇄 완화 움직임이 제2차 코로나19 파동을 일으켜 결국 각국 당국이 다시 고삐를 조일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올리비에 슈워츠는 "중국에서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2차 확산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타르 비엘러 독일 질병관리본부 연구소장은 "코로나19는 팬데믹이여서 인구의 60~70%가 감염될 때까지 질병을 일으킬 것이고 틀림없이 제2차 확산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