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도 동부에 20일 밤(현지시간) 근년 최강급의 사이클론 엄펀(Amphan)‘이 상륙했다. 인도와 이웃 방글라데시에서는 주민 수백만 명이 피난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엄펀은 최대 순간풍속 약 53m의 맹렬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적십자사는 엄펀의 상륙 직전 1명의 사망을 발표했다. 사망한 것은 자원봉사자로 마을 사람들을 피난소로 이동시키던 중 보트가 전복해 익사했다고 한다.
당국은 사이클론 피해가 예상되는 진로 변 저지대 주민 대피를 서두르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240만 명, 인도에서는 65만 명 이상이 벌써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고 여겨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대책으로 부과된 예방 조치에 따를 필요가 있어 대피에 난항을 겪고 있다.
벵골만에서 슈퍼 사이클론이 발생한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며 관측 사상 두 번째다. 맹렬한 바람과 함께 수m의 해일도 예상되고 있다. 해일은 연안에서 내륙으로 수km 범위까지 피해를 줄 수 있어 사이클론과 태풍, 허리케인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주요 요인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