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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코로나로 경제번영의 원천 이민중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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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코로나로 경제번영의 원천 이민중단 '비상'

호주에서도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인권시위가 거세게 벌어지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이민이 줄자 경제의 중요한 원천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에서도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인권시위가 거세게 벌어지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이민이 줄자 경제의 중요한 원천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30년간 끊임없이 번영을 구가해온 호주경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갑자기 중요한 원천을 잃었다. 바로 이민이다.

호주는 국경폐쇄를 조기 단행하고, 지금까지의 감염억제에 성공하고 2조 호주달러(약 1조3300억 달러) 규모의 국내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억제책으로 소비수요와 노동, 경제성장의 원천인 이민의 대량유입도 멈췄다. 올해는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학생과 숙련 노동자를 위한 비자 보유자를 포함, 이민은 2021년 6월까지의 회계연도에 85% 감소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자동차, 부동산, 교육, 결혼반지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경제에 이민은 매우 중요하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해 이민자 수가 제로 수준에서 인구증가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호주는 경기침체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에서 이민은 정치적 견해가 갈라지는 주제이지만 소비수요를 늘리고 다양한 산업에서 숙련 노동자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연간 20만~30만명의 유입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민의 대부분은 임시비자로 입국하지만, 그 대부분은 영주권을 취득하고 취업을 하고, 장기적으로 인구증가에 기여한다.

2018년에 나온 공식 전망은 호주의 인구가 2027년까지 연 평균 1.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리스 총리는 1인당 GDP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16만~21만명의 이민자 수용이 필요하지만, 출입국 등 제한조치가 조기 개방될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계와 정계지도자들이 서둘러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인섭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jis011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