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한반도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데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22일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벌어진 방'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빈손 방북' 논란을 불렀던 3차 방북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이 일정은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7월 이뤄졌다. 당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못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중국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봤다.
볼턴 전 보좌관은 중국의 역할은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도 폼페이오 장관의 생각이 더 정확했다고 평가했다.
볼턴 전 보좌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왜 미국이 한국전쟁에서 싸웠는지, 왜 한반도에 여전히 많은 미군을 주둔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전쟁 연습(한미 연합훈련)도 마찬가지라는 입장을 비쳤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시간 낭비"라며 "그들(북한)은 기본적으로 비핵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화 막판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로 준비한 엘턴 존의 '로켓맨' CD를 전달했는지 질문했다.
로켓맨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조롱하며 썼던 말이다.
CD를 전하는 게 몇 달 동안 우선순위의 일이었다고 볼턴 전 보좌관은 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23일(현지시간) 정식 출간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