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 보건부는 지난 26일 손 소독제를 마신 후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1명은 영구 실명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탄올은 흡입, 섭취, 피부 접촉 또는 눈 접촉을 통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 섭취할 경우 두통, 어지럼증, 시야 흐림, 신부전, 혼수상태, 사망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뉴멕시코대 교수 브랜든 워릭(Brandon Warrick)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메탄올 중독 사례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최근 멕시코에서 제조된 여러 종류의 손 세정제에 메탄올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메탄올은 피부에 바르거나 섭취했을 때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FDA는 홈페이지에 사용 금지된 멕시코산 손 세정제 9가지를 공지했다.
사용 금지된 제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2. Esk Biochem Hand Sanitizer
3. CleanCare NoGerm Advanced Hand Sanitizer 75% Alcohol
4. Lavar 70 Gel Hand Sanitizer
5. The Good Gel Antibacterial Gel Hand Sanitizer
6. CleanCare NoGerm Advanced Hand Sanitizer 80% Alcohol
7. CleanCare NoGerm Advanced Hand Sanitizer 75% Alcohol
8. CleanCare NoGerm Advanced Hand Sanitizer 80% Alcohol
9. Saniderm Advanced Hand Sanitizer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