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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트럼프, 인지능력 검사 공개 “내 지력은 건재” 자랑에 SNS 조롱 댓글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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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트럼프, 인지능력 검사 공개 “내 지력은 건재” 자랑에 SNS 조롱 댓글 쇄도

현지시간 21일 미 백악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21일 미 백악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자신이 받은 인지능력 검사의 세부 내용을 밝히고 “결과는 확실하며 자신에게는 미국을 이끄는 지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 FOX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제가 된 검사의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기억력 테스트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사람, 여자, 남자, 카메라, TV라는 단어를 열거하고 검사 담당자들이 한 번 더 말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그래서 나는 “물론이다. 사람, 여성, 남성, 카메라, TV라고 말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리고 10분 뒤, 15분 뒤, 20분 뒤 “첫 번째 질문이 생각나세요. 다시 한 번 들려주세요”라고 묻는다. “그래서 사람, 여자, 남자, 카메라, TV라고 대답하면 그들은 훌륭하다. 도대체 어떻게 한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트럼프는 설명했다. 그에 의하면, 자신이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은 “기억력이 좋으니까, 인지능력이 쇠약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는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뒤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 인터뷰에서 거듭 바이든의 지적 능력에 대해 물음표를 달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유사한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는 “한 나라의 수장을 맡으려면 체력과 지력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두뇌가 명석해야 한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도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가 공개되자마자 소셜미디어상에서 조롱거리가 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