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기준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1789조 원에 달한다. 이는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보다도 크다.
NH투자증권은 24일 뉴노멀 시대에는 뉴노멀 밸류에이션을 적용해야 한다며 아마존을 투자 유망기업으로 추천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신고가 수준이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과 IT 클라우드 서비스의 뉴노멀 시대가 펼쳐진 만큼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아마존의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534억달러, 135억달러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 영업이익은 7% 감소를 전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리테일 및 아마존웹서비사업이 모두 고성장 중이지만, 코로나19 관련 비용(위험수당 지급, 추가 인력고용,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작업효율 하락, 시설 안전 기준 강화 등)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p 하락할 것으로 봤다.
2021년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9%, 91% 상승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 닷컴은 제프 베조스가 1994년 설립하여 1997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온라인 서점을 시작으로 옷, 가구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하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했고, 2015년부터는 미국 대표 소매업체 월마트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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