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밤 전액 현금 인수방식으로 세븐일레븐이 스피드웨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슈퍼마켓 체인 이토-요카다와 백화점체인 소고, 세이부를 소유한 일본 소매업계의 공룡 세븐 앤드 아이 홀딩스가 스피드웨이를 인수하게 된다.
세븐 앤드 아이는 미국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 역시 소유하고 있다.
세븐 앤드 아이는 일본내 최대 편의점 체인으로 2만1000개 매장을 갖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세븐일레븐 매장은 9800곳에 육박한다.
일본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해외 사업 확대를 추구해 왔고, 이번에 스피드웨이를 인수하게 됐다.
스피드웨이 인수로 미국과 캐나다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망은 4000개 더 늘게 됐다.
한편 마라톤은 앞서 작년 10월 스피드웨이 분사를 발표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회상의 만성적인 저성과 해결을 위해" 회사를 3개로 쪼개라고 압박한데 따른 것이었다. 스피드웨이는 엘리엇이 분사 대상을 지목한 사업부문 가운데 하나였다.
미 편의점 대부분은 주유소 안에 입점해 있고, 스피드웨이 역시 주유소 겸 편의점 업체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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