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어미스는 웨어러블기기와 소프트웨어 등의 디지털테크놀로지분야에서 전통적인 의약품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벤처자금을 지원받은 스타트업의 소규모 회사이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환자가 병원 밖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추적함으로써 의사는 복용량 변경이나 다른 약물 조합을 제안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이러한 기술은 값 비싼 특수의약품의 효능을 높이려는 제약 회사에게 매력적인 부분이다.
이 분야는 ‘디지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사기관에 따르면 이 분야의 시장규모는 2026년까지 96억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미국에서만 3조500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의료분야에 진출을 꾀하려는 디지털기술들의 추세중 한 부분이다.
바이오포어미스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2가 주도하고 미국의 벤처캐피탈 세쿼이아(Sequoia) 등 기존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자금조달라운드에서 1억달러를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바이오포어미스는 현재 심부전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에서는 65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심부전증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 시스템 관리에 3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바이오포어미스는 만성 통증, 종양학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같은 다른 영역으로도 관심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헬스케어분야에 투자사례로는 약국 분야의 알토와 감염병 진단을 앞당기는 기업 카리우스를 들 수 있다. 비전펀드 2는 지금까지 9건의 거래를 했으며 그중 4건은 건강 기술분야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