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와의 접촉에 의해 최근 두 달 동안 수십 명의 시크릿 서비스(국가 요인에 대한 미국의 비밀경호) 요원이 감염되거나 임무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시크릿 서비스’ 요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경호를 계속하고 있지만 선거 활동의 대부분이 대면 집회여서 전문가들은 감염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7월의 선거 집회에서 복수의 선거 스태프가 양성으로 나와 다수의 경호대가 자기 격리를 명령받았다. 최근 개최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 두 달 동안 수십 명의 대통령 경호대(시크릿 서비스)가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바람에 감염됐거나 임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들이 대통령과 부통령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대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대규모 집회를 계속 개최하고 있다.
7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탬파를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군중이 모였다고 ‘탬파베이 타임스’가 보도했다. 대통령은 플로리다주가 7월 하순 코로나19 증례 수와 사망자 수가 미국 전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주로 보고되자 이 주를 방문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대통령 전용기가 도착하기 전 에이전트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곳에 있던 5명은 임무를 교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7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에서 선거 집회를 개최하면서 소셜 디스턴싱(사회적 거리 두기)를 독려하는 라벨 1만9,000장을 떼어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참가 인원은 적었지만 트럼프 지지자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같은 주 털사시의 보건 당국 간부는 이 집회가 오클라호마주의 감염자 급증으로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이 집회 이후 많은 경호 대원들이 자가 격리를 강요당하고 있다.
한편 8월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캠프 등단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군중을 향해 연설했다. 공식 이벤트가 열린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는 4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에 대해 대통령은 자신과 백악관의 모든 업무를 돕는 모든 사람처럼 그와 정권을 지키고 있는 헌신적인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