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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미 미시시피주 강에서 3.6m 216kg 초대형 악어 포획 “공룡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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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미 미시시피주 강에서 3.6m 216kg 초대형 악어 포획 “공룡인 줄 알았다”

사진은 2013년 9월에 포획된 무게 330kg, 몸길이 3.96m에 달하는 대형 악어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2013년 9월에 포획된 무게 330kg, 몸길이 3.96m에 달하는 대형 악어의 모습.

미 남부 미시시피주에서 최근 체중 약 217kg, 체장 약 3.6m의 거대한 악어가 포획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악어를 잡은 존 래드너 씨는 CNN 방송에서 “공룡을 잡은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악어 사냥을 하는 래드너 씨와 친구 데릭 스티글렛 씨는 8월 29일 7피트(약 2m)급 악어를 쫓고 있었다. 14피트 길이의 보트로 충분했지만, 늪지대에서 흔적을 잃고 다른 것을 찾기로 했다. 그때 보트 앞에 있던 동료가 악어의 눈을 발견하고 “저기야!”라고 외치며 갈고리를 걸었을 때 악어처럼 움직이지 않아 래드너 씨는 통나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래드너 씨는 “끌어 올릴 때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관객들이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T렉스의 눈과 이빨을 보았을 때와 같은 광경이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포획한 것은 현지의 강에서 유명한 외눈박이 악어였다. 몸무게는 477.6파운드(약 217kg), 몸길이는 12피트(약 3.6m)였다.

래드너 씨 등의 보트는 악어를 싣기엔 작았고 친구에게 더 큰 보트로 오도록 연락해야 했다.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악어가 날뛰면서 보트가 뒤집히지 않기를 빌었다고 한다. 보트에 악어를 싣는 데 3시간이 걸렸고 물가로 옮긴 뒤에는 트랙터로 악어를 이동시켰다.

악어를 확인하러 온 수렵 관리인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지난 15년간 포획된 악어 중에서 최대급이라고 확인했으며, 래드너 씨는 인생에 한 번 있는 일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