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사업 부문을 프랑스에 매각하고 제품 종류도 20% 줄이기로 했다. 브랜드 호감도가 계속 추락하면서 심각한 적자가 누적된데 따른 것이다.
크래프트 주가는 장중 1%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탄 끝에 0.10달러(0.31%) 상승한 31.97달러에 장을 마쳤다.
크래프트는 이날 우선 치즈사업 부문 매각을 발표했다.
치즈 브랜드 일부를 프랑스의 락탈리스에 32억 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
브레이크스톤스, 폴리-오 , 아테노스, 호프먼스, 크누센, 크래커 배럴 등이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브랜드는 지난 1년간 순매출이 18억 달러 규모였다.
크래프트는 이날 오전 치즈 사업 부문 일부 매각을 발표한 뒤 오후에는 장기 실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청사진에 따르면 크래프트는 장기적으로 핵심 부문 매출을 1~2% 끌어올리고, 조정 주당순익은 4~6% 높이게 된다.
에이브럼스-리베라에 따르면 과거 크래프트는 새로운 고객 흐름에 맞춰 소규모 브랜드들을 만들어왔지만 새로운 전략에서는 이같은 흐름도 기존 브랜드 안에 녹이게 된다.
새 브랜드를 마케팅하기보다 기존 브랜드에 새로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담아 낸다는 것이다.
한편 크래프트는 치즈부문 매각에도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싱글 치즈, 벨비타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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