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기업의 생산능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홍보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Nikola)의 트레버 밀턴(39)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자진해 CEO 자리와 이사회에서 물러나고 즉각 회사를 떠났다.
2014년 니콜라를 설립한 그는 회사의 사업모델에 의문을 제기한 리서치 회사 '힌덴버그 리서치'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됐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니콜라가 전기차와 수소 트럭의 부품을 직접 만들 능력이 없고 밀턴이 기업의 사업모델과 가용능력을 과장했다고 비판했다.
밀턴은 니콜라의 최대주주로 남지만 회사 경영에는 더 이상 관여할 수 없게 된다. 밀턴은 니콜라 지분의 20%인 8,2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시세를 감안할 때 약 28억 달러(약 3조2430억 원)에 달한다. 니콜라에 대해 사기 의혹을 제기한 공매도 전문 조사기관 힌덴버그 리서치는 이날 밀턴의 사임을 보도한 프레이트웨이브의 뉴스를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는 이달 초만 해도 GM과의 제휴 협약으로 주가가 하루에만 40% 폭등하며 5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밀턴 사임 발표 이후 21일 종가는 고점의 약 3분의 1 수준인 27.58달러에 그쳤다.
짐 크레이머는 "니콜라가 거래를 시작한 이후부터 너무 많은 과대 광고와 이 광고에 대한 충분한 실체가 없다"며 "니콜라를 몇달째 조심스러워하고 있었는데 투자자들 또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투자할 더 좋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니콜라의 킴 브래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화상으로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밀턴의 사임에도 파트너들이 계속 회사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우리의 미래에 집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달 전 니콜라가 상장된 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인 8월 초, 크레이머는 "이곳에서 가치의 대부분은 아이디어와 개념에 있다. 그리고 니콜라가 얼마 전에 있었던 250억 달러의 가치평가나 심지어 현재 있는 140억 달러의 가치평가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가치평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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