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20년 1월 서명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4차 제재의 추가관세 수준은 15%포인트에서 7.5%포인트로 인하되었고 2019년 12월로 예정되었던 1600억 달러 규모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계획은 철회됐다.
대중국 제재품목 전체 수입 중 중국산 비중이 2018년 상반기 17.25%에서 올해 상반기 13.21%로 4.04%포인트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1.30%p)과 대만(+1.04%p), 한국(+0.87%p), 싱가포르(+0.54%p), 태국(0.52%p)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점유율이 상승해 중국과 대조를 보였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의 점유율은 7.65%에서 10.74%로 3.09%포인트나 늘어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의 제재품목 중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품목은 산업용 전자제품·반도체·가전 등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생활용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제품의 중국산 점유율은 2018년 상반기 35.3%에서 올해 상반기 15.7%로 2년 만에 14.11%포인트나 하락했다.
미국 경제는 낮은 실업률과 개인소비 호조에 힘입어 2017년 2.4%, 2018년 2.9%에 이어 2019년 2.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여 경기 확장국면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중국을 제외한 주요 수입국으로부터의 수입 수요도 일제히 증가했다. 최근 2년 사이 미국 수입시장 구조가 급변한 것은 미국의 대중국 제재 이후 기업들이 미중 분쟁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 이외 지역으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결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면서 공급망 다변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