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멕시코 “화이자와 백신 구입 계약 체결 군대가 유통 도울 것”

공유
1

[글로벌-Biz 24] 멕시코 “화이자와 백신 구입 계약 체결 군대가 유통 도울 것”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사진=화이자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사진=화이자
멕시코 정부가 2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멕시코의 우고 로페스 가텔 라미레즈 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호르헤 알코세르 바렐라 장관이 화이자와 수요일(2일)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멕시코 보건 규제당국에 백신 관련 세부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멕시코 외교부는 지난달 이르면 12월 중 백신이 자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는 영하 70도에 백신을 보관해야 해 유통과정의 난관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스 가텔 라미레즈 차관은 “내일 체결될 계약은 공급 조건도 포함돼 있다”며 “멕시코 군대가 백신 유통과 배분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존슨앤존슨의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이 멕시코에서 백신 3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1일 신규 확진자 8819명이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112만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코로나19로 10만6765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