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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엔비디아, 삼성의 실리콘 웨이퍼 부족으로 몇 달간 지포스 RTX3000 공급부족 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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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엔비디아, 삼성의 실리콘 웨이퍼 부족으로 몇 달간 지포스 RTX3000 공급부족 현상 발생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3000 시리즈가 여러 문제로 인해 수개월 동안 공급 부족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3000 시리즈가 여러 문제로 인해 수개월 동안 공급 부족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3000 시리즈가 여러 문제로 인해 수개월 동안 공급 부족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유럽 매체 도브레프로그래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콜레트 크리스 CFO는 최근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크레디트 스위스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지포스 RTX3070 및 RTX3080 그래픽 카드가 여러 문제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크리스는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올해 마지막 분기에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된 이유는 공급사인 삼성 파운드리 측의 실리콘 웨이퍼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여기에 다른 부품에도 문제가 있으며 공급망 운영도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회사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몇 달까지 걸릴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상황을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상황은 2020년 12월 말 이전에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포스 RTX3070과 RTX3080 그래픽 카드는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이들 카드보다 저렴한 RTX3060 Ti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출시된 게임기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X 및 S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고, 엔비디아 테그라 X1 칩을 탑재한 닌텐도 스위치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판매가 늘면서 그래픽 카드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