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재무장관·허리펑 부총리 긴급 회동… 정상회담 의제 막판 점검
'무역위원회' 설립 및 관세·희토류 공급망 등 핵심 현안 논의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 속 ‘불안한 휴전’ 연장 여부 주목
'무역위원회' 설립 및 관세·희토류 공급망 등 핵심 현안 논의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 속 ‘불안한 휴전’ 연장 여부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회동은 깊어지는 경제적 격차와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무역 관계의 파국을 막기 위한 안정화 조치에 초점이 맞춰졌다.
1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남을 가졌다.
베선트 장관은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의 회담을 마치고 도쿄에서 입국했으며, 허 부총리는 리청강 부상장과 함께 서울에 도착해 베선트 장관을 맞이했다.
무역 안정화가 최우선… '무역위원회' 설립 논의
트럼프 대통령이 5월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해 14일부터 본격적인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이번 서울 회동은 양국 정상 간 합의의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10월 한국 회담에서 합의된 관세 및 수출 통제 '1년 중단' 조치의 연장 여부다.
미국 측은 양자 거래 조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틀인 '무역위원회' 설립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무역 관계 관리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 또한 2030년까지의 5개년 계획을 통해 '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관세를 억제하는 안정적인 무역 관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국산 구매 확대와 희토류 공급망 확보가 관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국내 정치적 지지를 확보하려 하겠지만, 과거 1기 임기 당시 중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구매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어 '실행력 확보'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의 주요 목표는 희토류 공급망의 안정적 유지다. 중국의 수출 통제로 전 세계 생산 차질을 겪은 바 있는 미국은 대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안 중국으로부터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보장받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
근본적 격차와 지정학적 위기라는 한계
전문가들은 양측 모두 관계 안정화에는 동의하고 있으나, 현재 진행 중인 이란 전쟁이 큰 돌파구가 나올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미 무역대표부(USTR)의 301조 조사와 중국 상무부의 맞대응 조사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어떤 경제적 합의가 도출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메르카토르 중국학 연구소의 제이콥 건터 경제 및 산업 프로그램 책임자는 "두 나라의 경제 모델 간 근본적인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회담에서 도출될 합의가 분쟁의 원인을 해결하기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을 지적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김대호 인물 열전] 젠슨 황 엔비디아 연봉 삭감](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51310320401684906806b77b591015824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