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효과로 지난해 4분기 매출도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전자 상거래에서 벗어나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려는 알리바바의 노력이 드디어 열매를 맺게 됐다.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부문의 이자·세금·감가상각 등을 제외하기 전 조정순익인 이른바 EBITDA 순익은 2400만 위안(300만 달러)을 기록했다.
규모는 보잘것 없지만 사상 첫 흑자 전환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2019년 4분기 3억5600만 위안 적자에서 상황이 대폭 개선됐다.
올 3월 마감하는 이번 회계연도 내에 흑자 전환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던 알리바바의 예상이 맞아 떨어졌다.
대니얼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2018년 CNBC와 인터뷰에서 클라우드가 미래 알리바바의 '주요 사업' 부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지난해 4분기 총 매출은 2210억8000만 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2144억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순익은 22.03 위안으로 역시 예상치 20.87 위안을 넘어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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