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알라비바 그룹 홀딩의 50억 달러 회사채 발행에 380억 달러 자금이 몰렸다.
알리바바와 앤트그룹을 창업한 마윈이 중국 지도부에 밉보여 한동안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알리바바와 중국 당국간 해빙 분위기는 뚜렷해지고 있다.
알리바바의 이번 국제시장 회사채 발행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알리바바는 7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는 국부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미국과 유럽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미 국채 대비 1.60%포인트 높은 수익률로 책정됐던 40년만기 수익률이 높은 수요 속에 가산금리가 1.30%포인트로 떨어지는 등 알리바바 회사채는 발행 수익률이 목표했던 것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서 정해졌다.
40년 만기 회사채는 3.25%, 30년만기 회사채는 수익률이 3.15%로 정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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