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말모에 본사를 둔 오틀리는 미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틀리는 홍콩 주식시장 IPO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만 지금 당장은 우선 미 IPO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토니 페테르손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을 맡은 뒤로는 최근 수년에 걸쳐 브랜드 전환을 진행 중이며 유제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전세계 라떼 음료 시장 확장세 속에 유제품과 비슷한 품질과 맛의 비건 우유를 개발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오틀리는 스타벅스와 제휴해 중국에서 오틀리 라떼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오틀리는 블랙스톤을 비롯해 투자자들로부터 2억 달러 자본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비건 식품업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 주자 가운데 하나인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비욘드미트 주가는 2019년 5월 IPO 뒤 500% 넘게 폭등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