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전 회장의 10억 달러짜리 저택 완공이 임박한 공사장 맞은편에 근로자 20여 명이 "비열하고 정직하지 못한 사업, 내가 힘들게 번 돈을 돌려줘"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하며 밀린 임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류가 건네졌음에도 불구하고 월급은 아직 지불되지 않았다고 한다.
마윈은 2015년 15억 홍콩달러(약 1억9300만 달러)에 이 부동산을 매입했다. 빅토리아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9890평방피트의 이 집은 정사각형 면적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은 이 곳에 주택을 신축하고 있다.
마윈은 이 집을 프랜시스 유엔 전 홍콩증권거래소 CEO와 그의 부인인 로즈 리 항셍은행 대표로부터 매입했다. 그 이전까지 이 호화 재산은 벨기에 총영사의 거주지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