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프런트 오피스(Front Office Sports)는 22일(현지시간) 입수한 법원 문서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조스의 변호사가 볼티모어 소재 스포츠투자은행인 모아그앤코(Moag & Co)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또한 현재 워싱턴 축구팀 구단주인 댄 스나이더(Dan Snyder)가 워싱턴 미식축구단 3대 주주 중 한 명인 부동산 중역 드와이트 샤아(Dwight Schar)에게 지분을 매각하도록 '착취 캠페인(extortion campaign)'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마존 제2본사인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거주하고 있다.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22일 워싱턴 포스트와 베조스의 변호사 폴 다우버(Paul Dauber)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 했지만 즉시 회신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11월 CBS 스포츠는 베조스가 스나이더와 친밀한 사이이며, 다른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주들도 이 억만장자가 리그에 들어오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폭스 비즈니스는 베조스가 NFL에 진출한다면 가장 부유한 구단주가 될 것이며,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에 완전히 새로운 역동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