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CNBC,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의 아크 우주개발 ETF(ARKX) 주가는 이날 20.50 달러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시초가 대비 22 센트(1.07%) 내린 20.28 달러로 마감했다.
미국과 전세계 우주개발·혁신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아크 우주개발ETF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2년 만에 새로 출범시킨 ETF이다.
특히 출범 첫날 주가 흐름은 최근 수개월간 기술주 둔화세 속에 기술주 시장 전망과 관련해 시장 방향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주요 잣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크 인베스트의 샘 코러스 애널리스트는 "우주 분야는 이미 우리 경제의 보이지 않는 중추"라면서 "(인공위성) 별자리가 발사되는 가운데 우주분야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으로 띠를 둘러 우주인터넷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는 등 민간 우주개발 업체들의 인공위성 사업은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아크 우주개발ETF는 39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위성전화업체 이리듐을 비롯해 버진 갤럭틱, 방산·항공 기업 크레이토스, L3해리스, 록히드마틴, 보잉 등이 투자종목에 포함돼 있다.
뜬금없게도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 알리바바와 농업부문 대표 주자인 트림블, 디어 등도 아크 우주개발ETF에 들어가 있다.
코러스는 아크 우주개발ETF의 보유종목에 관한 비판을 의식하고 있다면서 트위터에서 논란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크의 선구안은 정확하다고 반박했다.
코러스는 "사람들이 이 주식들을 경원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우리를 확신에 차게 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하는 리서치의 일종으로 아크가 얼마나 독창적일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크 우주개발ETF에 1.25% 비중으로 포함돼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를 일례로 들었다.
코러스는 "넷플릭스는...2억명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에서만 4000만명 넘는 이들이 브로드밴드에 접속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위성을 통해 이들 고객이 인터넷에 접속가능해지면 시장이 확대되고, 넷플릭스 실적 역시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면서 "바로 이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록 이날 상승세 마감에는 실패했지만 아크 우주개발ETF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우드의 아크가 2014년 아크 혁신ETF(ARKK)를 출범하면서 기술주에 과감히 투자해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던 터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우주개발 부문 역시 우드의 선구안이 결국에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최근 주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우드의 ETF 5개 모두 지난 1년 사이 130% 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포렉스닷컴의 글로벌 시장리서치 책임자인 매튜 웰러는 "높은 실적은 본질적으로 더 많은 투자, 특히 개미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들인다"면서 "캐시 우드와 그의 팀이 촉발한 낙관론은 거의 전염 수준이어서...그 자체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크 우주개발ETF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프로큐어(조달) 우주 ETF(UFO)가 꼽힌다. 아크가 아크 우주개발ETF 출범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뒤 UFO도 덩달아 뛰었다.
현재 UFO의 운용자산 규모는 아크의 아크 우주개발ETF 등록 신청 이후 약 3배 폭증해 1억2900만 달러가 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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