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교육 기술 회사 코세라 주가가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후 36% 상승했다. 주가는 45 달러로 마감되어 회사의 시가 총액은 59억 달러를 돌파했다.
코세라는 30일에 1575만 주를 주당 33달러로 가격을 책정했다. 이는 초기 30달러~33달러 목표 범위의 최고치이다. 이 회사는 43억 달러의 묵시적 가치로 거의 5억2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31일 미국 경제 방송 CNBC가 보도했다.
피치북에 따르면 코세라는 개인 시장에서 36억 달러로 마지막으로 평가됐다.
대규모 개방형 온라인 강좌(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플랫폼인 코세라는 전 스탠포드대학 컴퓨터과학 교수로 세계적인 AI(인공지능) 석학인 앤드류 응과 동료인 다프네 콜러 교수가 2012년에 창업했고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급성장 했다. 총 등록 사용자는 2020년에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코세라의 주 수입원은 유료 강의이며 360만명의 유료 사용자를 갖고 있고, 포춘 500대 기업의 25%를 포함해 2000여개 조직이 코세라에 학습서비스 사용료를 지불한다.
작년 수익은 59% 증가한 2억93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코세라의 순 손실은 지난 2년 동안 학생들을 위해 1만2000개 이상의 새로운 학위를 추가했다고 회사가 밝힌 대로 2019년 4670만 달러에서 6680만 달러로 확대됐다.
코세라의 기업 공개(IPO) 설명서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현재 150개 이상의 대학에서 24개 이상의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4,000개 이상의 과정을 제공한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코스세라 공모에 주간으로 참여했고 "COUR"라는 주식명으로 거래된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