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칼슨-위, 폴리체인 캐피탈 CEO로 재직

이와 별개로 9년 전 코인베이스가 처음 출범했을 때 첫 사원으로 입사한 직원의 이야기가 화제라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올라프 칼슨-위로 현재는 폴리체인 캐피탈 CEO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12년 바사르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그의 학위 논문 제목은 ‘비트코인과 오픈소스 금융의 더 큰 의미’였다. 그리고 코인베이스에 합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칼슨-위는 당시 코인베이스에서 고객 지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직원 1호가 된 후 비트코인으로 초봉 5만 달러를 받았다.
2018년까지만 해도, 코인베이스 직원의 약 40%가 급여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칼슨-위가 코인베이스에 근무하면서 회사 주식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칼슨-위는 코인베이스가 25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기 전까지 회사의 유일한 고객 지원 담당 직원이었다. 그는 회사에서 3년 동안 일했고 결국 코인베이스의 위험 관리 부장까지 올랐다.
칼슨-위는 2016년 코인베이스를 떠나 자신의 샌프란시스코 아파트에서 최초로 암호화폐 헤지펀드를 출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폴리체인 캐피탈로 불리는 이 펀드는 3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며, 세쿼이아 캐피탈, 피터 티엘의 파운더스 펀드 등 벤처 캐피탈의 투자금을 받았다. 칼슨-위 펀드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 비트클루트와 블록체인 결제 스타트업 셀로 등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