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이같은 물량을 공급하려고 했던 목표 기한은 1월이었다.
상반기까지의 목표 물량인 3억 회분의 6분의 1에 불과하다. 계약엔 최선을 다해 6월까지 3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백신 공급이 지연된다는 비판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중순에 4월 말까지는 5020만 회분의 백신을 EU에 공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4월 30일까지 EU에 공급된 백신은 4760만 회분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공급이 지연되면서 EU 회원국들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EU는 지난 4월 말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올해 중반까지 계약한 물량을 공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