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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으로 수백만 파운드 벌고 퇴사한 영국 골드만삭스 임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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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으로 수백만 파운드 벌고 퇴사한 영국 골드만삭스 임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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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금융가에 도지코인으로 큰 돈을 벌고 퇴사한 골드만삭스 임원 아지흔 맥마흔은 적어도 1천만 파운드 상당을 현금화 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디언은 맥마흔이 도지코인 투자로 정확히 얼마나 벌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만삭스에서 14년 일했고 가상화폐 거래에 관여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체 헤지펀드를 만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퇴사 소식을 처음 전한 웹사이트 이파이낸셜커리어스를 인용해서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맥마흔을 '도지코인 승자'라고 불렀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 화폐다.

이번주 급락세를 보인 도지코인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7분(한국시간 오후 9시 37분) 30.95% 상승한 0.536383달러를 기록 중이다.
11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에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길 원하냐고 묻는 투표를 올렸고, 100만 명의 넘는 투표 참여자 중 77.3%가 찬성표를 보냈다.

달 탐사 계획에서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 투표를 통해 찬성 의견이 많을 경우 도지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