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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삼성전자, '냉장고 제빙기 결함' 시정 요구에 무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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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삼성전자, '냉장고 제빙기 결함' 시정 요구에 무성의"

루스앤 맥도날드가 사용하는 삼성전자 카운터 뎁스 냉장고. 사진=폭스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루스앤 맥도날드가 사용하는 삼성전자 카운터 뎁스 냉장고. 사진=폭스뉴스
삼성전자 냉장고의 결함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이 대대적으로 불만을 제기해왔으나 삼성전자 측은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Samsung Refrigerator Recall U.S.A Now’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 회원을 중심으로 제빙기능이 있는 삼성전자 냉장고에 대한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그룹은 회원만 5만명이 넘는 소비자 커뮤니티.

이곳을 통해 삼성전자 냉장고 제빙기에 대한 리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심지어 이 그룹 페이지을 통해 떨어져나온 플라스틱 조각을 삼켜 식도가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그룹 회원으로 미국 버니지아주 로아노크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루스앤 맥도날드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제빙기가 말썽을 부려 무려 네 번이나 교체했으나 제빙기 문제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상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맥도날드가 쓰는 제품은 삼성전자의 4도어 카운터 뎁스 냉장고로 제빙기 결함으로 얼음이 밖으로 넘쳐 나오는 결함이 있을 뿐 아니라 냉장 온도가 자신이 설정한 온도보다 7도나 높게 유지되는 문제가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제빙기 바꾸는 일도 이제는 지쳤다”면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주든지 환불해주든지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제빙기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는 냉장고는 이 모델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으로 비화됐다고 지적했다.

맥도날드가 사용하는 문제의 냉장고는 시사전문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냉장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에도 냉장고 제빙기 문제로 집단소송에 직면한 적이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