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의 경매업체 중 하나인 소더비(Sotheby’s)가 다른 고유한 NFT 또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과 함께 다음 주 ‘Natively Digital: A Curated NFT’ 판매의 일환으로 희귀한 ‘크립토 펑크 (CryptoPunk‧픽셀 아트) 7523’ 작품을 경매할 예정이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크립토 펑크는 6월 10일에 판매될 예정이며 다음주 목요일 고급 입찰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크립토 펑크는 24x24 픽셀 아바타 모음이다. 총 1만 개가 존재하며 정확히 똑같은 것은 없으며, 각각 고유한 기능과 액세서리가 있다. 최초의 NFT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알려진 크립토 펑크는 2017년 라바 랩스(Larva Labs) 설립자 매트 홀(Matt Hall)과 존 왓킨슨(John Watkinson)에 의해 시작됐다. 원래 크립토 펑크는 모두 무료로 제공됐지만, 최근에는 수백만 달러까지 호가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에일리언(Covid Alien)이라고 불리는 ‘크립토 펑크 7523’은 희귀한 수집품으로 간주된다. 그것은 전체 시리즈 중 9개의 ‘외계 펑크’ 중 하나로 마스크를 착용한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트위터에 따르면 실리튜나(Sillytuna)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NFT 수집가인 현재 소유자는 올해 초 이 작품을 구입했다.
이 작품 보유자는 “미국 NFT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작품 판매가 임박하면서 크립토 펑크가 더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미친 NFT 구매를 감당했다. 작품 이름은 ‘코로나 에일리언’이다”라고 트위터에 쓰고 있다. 그는 “나는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몇 년 동안 버틸 준비가 되어있었다. 나는 크립토 펑크를 아바타와 VIP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 암호 화폐 및 NFT 수집가인 그는 다른 많은 크립토 펑크를 포함해 다른 암호 화폐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크립토 펑크 7523’의 마지막 공개 판매는 2017년 8에테르에 이루어졌고 그 당시 가치는 1,646달러였다. 그러나 실리튜나는 최근에 공개되지 않은 금액으로 NFT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판매는 OTC 또는 장외 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Cointelegraph에 말했습니다.
그는 코인텔레그라프(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크립토 펑크 7523은 발표된 추정치를 갖고 있지 않지만, NFT 데이터 프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최근 두 명의 다른 ‘외계인 펑크’가 각각 750만 달러 이상에 팔렸고, 다른 7개는 100만 달러 이상에 팔렸다. 5 월에 9개의 크립토 펑크 컬렉션이 크리스티(Christie)에서 거의 1,700만 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의 현대 미술 전문가 마이클 보하나(Michael Bouhanna)는 CNBC 프로그램 ‘Make It’에 출연해 “크립토 펑크는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NFT 중 하나가 됐다”라고 말하며 “전통적인 예술 고객과 NFT 커뮤니티 수집가 모두로부터 강한 관심을 보였으며 입찰은 100달러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30일 동안 크립 토펑크 매출은 6,400만 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소더비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실리튜나는 모든 수익을 유지할 계획이 없으며 판매 수익의 10%를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10% 중 5%는 더 많은 NFT 프로젝트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라바 랩스(Larva Labs)에, 나머지 5%는 코로나19 구호 단체에 기부된다. 소더비는 수익금의 일부를 예술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세븐스 재단(Sevens Foundation)을 포함한 NFT 커뮤니티의 비영리 단체에 기부 할 것이라고 밝혔다.
‘Natively Digital : A Curated NFT ’세일의 일환으로 케빈 맥코이(Kevin McCoy)가 만든 첫 번째 NFT 및 인기 있는 암호 화폐 아티스트 사라 주커(Sarah Zucker)와 매트 케인(Matt Kane)의 작품을 포함해 다른 작품도 ‘크립토 펑크 7523’과 함께 판매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