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누네스 대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은 이미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시작했으며, 브라질은 생산 물량은 국내에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등지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8월 11일 코로나19 백신을 처음 등록한 나라다. 그 백신은 스푸트니크V 백신이다.
브라질은 스푸트니크V 백신을 승인한 67번째 나라이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4일 인도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백신과 더불어 스푸트니크V 백신의 수입과 사용을 승인했다.
브라질 보건분야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임시 이사회에서 2종의 백신에 대해 사용을 승인한 것이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이번 승인 조치에 대해 전면적인 수입 승인이 아니라 예외적이고 임시적인 조치라는 입장을 개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