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에미레이트항공, 30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55억 달러 손실

글로벌이코노믹

에미레이트항공, 30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55억 달러 손실

아랍에미레이트항공소속 항공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랍에미레이트항공소속 항공기. 사진=로이터
중동 대표 항공사 에미레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55억 달러(약 6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가(JakartaPost) 보도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성명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감염병)으로 인한 운항 제한으로 인해 항공사가 지난해 2억8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반면 55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의 매출은 66% 감소한 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66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해 전년대비 88%나 감소했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에드 알 막툼 회장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는 인간 생명과 지역사회, 경제, 항공 여행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국가들이 국경을 폐쇄하고 엄격한 이동 제한을 가해 국제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큰 타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