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드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025년까지 EV 모델 10종을 출시할 방침을 밝히고 새로운 전용 EV플랫폼을 도입해 더 낮은 비용으로 EV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르노는 기존 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르노브랜드차의 90%를 EV와 하이브리드차로 구성키로 했지만 이번에 새로운 계획에는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하고 전기차로만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르노는 배터리 팩의 비용을 2025년에 킬로와트시(kWh) 당 100달러 미만, 2030년에는 80달러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다.

르 메오 CEO는 성명에서 "오늘 르노그룹의 EV전략을 역사적으로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로느의 컴팩트EV '조에'는 최근 수년간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EV이지만 폴크스바겐의 신형EV 'ID3' 등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르노 측은 조에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309km로 하루 40km 주행시 1회 충전으로 일주일 운행이 가능해 도심형 전기차로 최적이라는 선전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