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는 첫 3나노 생산 공장인 타이난 과학기술단지 F18에 이날부터 3나노 생산 설비를 설치한다. 3나노 칩은 올해 하반기에 리스크 프로덕션에 돌입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3나노 칩을 양산할 예정이다.
또 4나노는 3분기에 시험 생산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 웨이저자 회장은 "스마트폰과 고성능 컴퓨팅 등의 수요 증가로 5나노 칩의 수요량이 감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TSMC가 생산한 5나노 칩 매출은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해, 지난해의 14%보다 4% 늘어났고, 5나노 칩의 매출은 올해 연간 매출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TSMC가 2나노 칩을 생산하기 위한 신주 과학기술단지 바오산(寶山) 2기 생산기지 증설 계획은 허가를 받았다.
신주과학기술단지 관리국은 "TSMC 1기 생산기지에서 확장할 수 있는 용지와 공간이 없다. 반도체의 선도적인 지위를 공고히하기 위해 생산기지 2기를 증설할 필요가있다"면서 증설 계획을 제시했다.
신주과학기술단지 관리국과 TSMC는 "2025년부터 재생수 사용량을 확대해 2030년까지 공장용수는 100% 재생수를 사용하고,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제부도 재생수와 재생에너지 공급을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내무부와 과학기술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한 TSMC는 2일 전장보다 1.72% 오른 590대만달러(약 2만4308원)로 장을 마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