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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애플워치, 복잡한 설계문제로 출시 지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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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애플워치, 복잡한 설계문제로 출시 지연 가능성

닛케이 아시아 "디자인 복잡해 생산 연기"
애플워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워치. 사진=로이터
신형 애플워치의 출시가 복잡한 설계문제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이 31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형 애플워치는 현재 모델보다 큰 스크린과 처리속도가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대외비의 정보이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같은 업그레이드가 제조면에서 과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닛케이 아시아는 애플워치의 디자인이 복잡하기 때문에 생산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애플이 기기들을 출시한 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의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가을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생산라인을 늘릴 때 매년 직면하는 엔지니어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9월이나 10월에 신형 애플워치 및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지만 올해 출시이벤트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닛케이는 애플이 신제품 출시 몇 달 전에 조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더 많은 수의 미출시 제품을 만드는 엄격한 프로토타입 생산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애플이 신제품을 설계한 후 애플 엔지니어들은 회사의 품질 표준을 준수하면서 짧은 시간 내에 수백만 대의 기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의 계약된 공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애플은 현재 가을 출시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 문제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애플은 아이폰12 두 개 모델을 10월에 출시했으며 다른 두 모델은 일정보다 2주나 늦은 11월에야 판매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